반도체 범핑업체인 네패스가 증권사의 호평이 있을 때 강세를 보이는 '봉선화 강세'를 연출하고 있다.
28일네패스(33,250원 ▲2,350 +7.61%)는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380원(3.81%) 오른 1만350원에 장을 마쳤다. 장중 한때는 7.82%까지 올랐다.
SK증권이 이날 네패스에 대해 전방산업인 반도체 산업의 업황이 호전됨에 따라 실적이 급격히 개선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대비 81% 올린 1만4500원을 제시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박정욱 SK증권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LCD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LCD용 DDI 범핑 및 패키지 매출도 증가할 전망"이라며 "일본 경쟁업체의 사업 철수로 향후 핸드폰용 DDI 범핑 물량의 뚜렷한 증가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박 애널리스트는 네패스가 2분기 매출액 550억원, 영업이익 77억원, 연간으로는 매출액 2215억원, 영업이익 283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네패스는 지난 22일에도 실적 개선이 기대 이상이라는 대우증권의 분석에 힘입어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급등한 바 있다. 그러나 네패스는 하루만에 하락반전한 후 3일간 내림세를 보였다.
이는 네패스가 지난해 10월28일 1660원에서 523%나 급등하며 가파르게 상승해 차익실현 욕구가 커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증권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1분기 실적 발표 후 증권사들의 목표가 컨센서스는 1만5600원으로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