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3년간 ICT 융합사업에 1.2조 투자

SKT, 3년간 ICT 융합사업에 1.2조 투자

성연광 기자
2013.05.0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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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민 SKT사장 '행복동행' 실천계획 밝혀…베이비붐 세대 등 창업지원 300억 투입

SK텔레콤 하성민 대표이사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 하성민 대표이사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108,100원 ▲1,400 +1.31%)이 3년간 헬스케어, B2B(기업간) 솔루션 등 미래형 융합사업에 총 1조2000억원을 투자한다. 이를 통해 전후방 연관 산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는 각오다.

아울러 토털창업지원센터 설립과 베이비붐 특화 세대의 창업지원을 위해 올해 300억원을 쓰기로 했다.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은 8일 서울 중구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행복동행' 기자 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고객·사회와 함께 동반 성장하는 '행복동행' 실천계획을 밝혔다.

먼저 SK텔레콤은 2015년까지 헬스케어, B2B 솔루션 등 선행형 융합사업에 모두 1조2000억원(솔루션 7500억원, R&D 3000억원 등)을 투자키로 했다. SK텔레콤이 투자할 융합사업은 '지능형 영상' 등 솔루션에서 '헬스케어' 등 다양한 미래형 사업들이 망라돼 있다.

회사측은 이들 융합사업에 선제 투자를 단행함으로써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하는 한편, 전후방 신규 비즈니스 활성화를 통해 사회적 일자리 창출과 경제발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또 사회적 창업 지원을 위한 '행복창업' 프로젝트에 올해 약 3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의 행복창업 프로젝트는 ICT(정보통신기술)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아이디어에서 사업정착에 이르기까지 단계별 토털 맞춤형 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우선 체계적 창업 지원을 위한 'T-행복창업지원센터'가 설립된다. T오픈랩, T아카데미 등 SK텔레콤의 동반성장 및 개발자 지원 프로그램은 물론 SK텔레콤 대리점, T스토어, 11번가 등 온오프라인 유통망과 벤처캐피탈을 통해 사업 초기부터 안정화 시점까지 단계별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 45세 이상 베이붐 세대를 위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별도로 신설키로 했다. 추천과 공모를 통해 예비창업가를 선정하고, 창업자금과 창업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창업 지원 아이템 역시 모바일 앱 뿐 아니라 하드웨어 및 스마트 주변기기로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가령, 스마트 로봇이나 태블릿PC용 액세서리 등 아이디어가 있는데 반해 시제품 제작에 어려움을 겪는 창업가를 위해 3D 프린터 등이 구비된 전용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이와함께 창의적 사업 활성화를 위해 자사의 빅데이터도 개방키로 했다. 가령,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은 SK텔레콤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식당으로 발신된 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새로운 위치기반 광고나 선호도 통계를 통한 맞춤형 서비스를 만들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은 개방 효과를 높이기 위해 빅데이터를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는 장터 개념인 '빅 데이터 허브'도 구축할 계획이다.

지난해 3월 SK텔레콤은 '새로운 가능성의 동반자'라는 비전을 수립, 중곡제일시장 등 ICT를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에 나서는 한편, 동반성장펀드를 1600억원으로 확대하는 등 사회와의 동반성장에 나서왔다. 이번 '행복 동행' 선언과 실행계획 역시 이같은 비전 실천을 위한 연장선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하성민 사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사회적 소명의식을 바탕으로 SK텔레콤이 앞장서 '행복동행' 성공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고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ICT를 기반으로 한 창조경제 실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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