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0~0.1% 기준금리 동결
일본의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이 21일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경기판단을 하향, 기준금리를 비롯한 통화정책을 기존대로 유지키로 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이날 일본경제의 회복이 정체됐다며 경기 판단을 종전보다 하향하고 현행 0~0.1%의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했다. 또 20조엔 규모의 자산매입 기금과 35조엔 규모의 신용대출 프로그램 등 완화 정책을 각각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일본은행은 앞서 지난달 16일에도 20조엔 규모의 자산매입 규모와 35조엔 규모의 신용대출 프로그램을 유지, 기준금리 0~0.1% 유지를 결정했다. 당시에도 일본은행은 글로벌 경기 둔화와 유럽 부채 위기로 수출 감소 위험이 높아졌다는 점을 우려했다.
일본 경제는 지난 분기 6%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4분기 만에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했다. 상승폭도 6분기 내 가장 높았다. 그러나 수출 및 생산 반등세가 줄며 성장세도 다소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일본 정부 산하 경제기획협회(EPA)는 4분기 성장률을 2.1%로 전망했다.
이날 오전 발표된 일본의 11월 수출은 엔고와 유럽 수출시장의 수요 위축 등에 따라 전년 대비 4.5% 감소했다. 수출이 3.8% 감소한 10월에 이어 두 달 째 수출이 위축됐으며 블룸버그 집계 전문가 전망치 4.3%보다 감소폭도 컸다.
통화회의 소식 후 엔/달러 환율은 보합세다. 오후 12시 31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04% 상승(엔 약보합)한 77.82엔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