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J, 올 성장전망 2.2→ 2.0%로 하향조정(상보)

BOJ, 올 성장전망 2.2→ 2.0%로 하향조정(상보)

송선옥 기자
2012.01.24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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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수준 기준금리 유지 "유럽상황이 최대 위협"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이 24일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로 하향 조정하고, 성장둔화에 대응하기 위해 현행 제로금리(0~0.1%) 수준의 기준금리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일본은행은 이날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오는 4월부터 시작되는 2012회계연도(2012.4~2013.3)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해 10월에 제시했던 2.2% 보다 0.2%포인트 낮은 2.0%로 하향 조정했다.

또 오는 3월말 마감되는 2011회계연도의 성장률 전망치도 종전 플러스 0.3%에서 마이너스 0.4%로 낮춰 잡았고, 내년 4월부터 시작되는 2013회계연도 성장률도 1.6%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성장 전망치 수정은 유럽 재정적자 위기로 수출이 둔화되고, 유로존 불안으로 안전자산 선호로 엔고(円고)가 계속되면서 기업의 수익이 감소할 수 있다는 우려를 반영한 것이다. 일본은행의 시라가와 마사아키 총재는 특히 유럽의 상황이 가장 위협적이라고 지적했다.

노무라 증권의 마츠자와 나카 최고 투자전략가 역시 “BOJ는 유럽 신용위기를 최대 위험으로 보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유럽의 문제가 재점화되지 않는 한 BOJ가 추가적인 완화 조치에 나서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은행은 이날 성명에서 20조엔(2600억달러) 규모의 자산 매입 기금과 35조엔 규모의 신용대출 프로그램 등 완화정책은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은행은 지난 17일 올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이전 3.6%에서 2.5%로 하향조정하면서 일본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6%에서 1.9%로 하향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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