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전략적 제휴를 추진하고 있는 프랑스의 PSA 푸조·시트로엥의 지분 7%를 인수할 것으로 보인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 주요외신에 따르면 GM과 PSA 푸조·시트로엥은 이 같은 지분 교환 계획을 이번 주 내로 발표할 계획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지분거래는 푸조의 허락 없이 추가로 GM이 푸조 지분을 취득하지 않도록 하는 불가침 협정을 포함한 것으로 전해졌다. 푸조는 향후 증자를 통해 추가 지분 취득을 제안할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GM이 5% 미만의 푸조 지분을 획득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아직 전략적 제휴에 대해 최종 합의에 도달하지 않았으며 지분교환 규모도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21일(현지시간) 프랑스의 라 트리뷴은 GM과 PSA 푸조·시트로엥이 제휴 협상에서 진전을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유럽에서의 실적부진을 타개할 필요성에 의해 양사가 손을 맞잡기로 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들이 자동차 생산과 플랫폼을 공유할 경우 20억~30억 달러의 비용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유럽지역에서의 자동차 수요가 살아나지 않을 경우 양측의 전략적 제휴에 대한 효과는 10년 후에야 나타날 것이라는 회의론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