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트럼프, 공식적인 종전 계획 아직 없다"

젤렌스키 "트럼프, 공식적인 종전 계획 아직 없다"

정혜인 기자
2025.02.07 06:2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이 당선인 신분이던 2024년 9월27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미국 뉴욕시에서 그와의 회담에 앞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AFPBBNews=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이 당선인 신분이던 2024년 9월27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미국 뉴욕시에서 그와의 회담에 앞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AFPBBNews=뉴스1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직 공식적인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계획을 마련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6일(현지시간) 젤렌스키 대통령은 인테르팍스-우크라이나 통신과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아직 공식적인 평화 계획을 수립하지 않았다"며 언론에서 언급된 종전안은 "트럼프 대통령의 공식 계획이 아니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의 키스 켈로그 우크라이나-러시아 종전 협상 특사가 14∼16일 열리는 독일 뮌헨안보회의에서 동맹국들에 우크라이나 종전 방안과 관련한 트럼프 행정부의 구상을 설명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양측이 교전을 잠정 중단하고,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영토를 그대로 둔 채 러시아가 공격을 재개할 수 없도록 우크라이나의 안보를 보장하는 '힘을 통한 평화' 내용이 종전안에 담길 것으로 전망했다. 켈로그 특사는 해당 보도를 부인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자신이 분명한 평화 계획 구상이 있고, 트럼프 대통령 취임 전부터 미국 측과 구체적인 사항을 논의했다며 우크라이나와 미국이 협력해 평화 계획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팀들은 함께 협력할 것이다. 어떤 계획이든 누구와도 별개로 존재할 수 없다. 이는 미국도 마찬가지다. 우크라이나든 우크라이나 밖에서든 종전 계획에 대한 많은 정보가 있을 것이다. 일부는 맞겠지만, 대부분은 그렇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공식적인 협상과 결과를 기다릴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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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부 정혜인 기자입니다. 빠르게 변하는 세상 속에서 눈에 띄는 흐름을 포착해 그 안에 담긴 사람들의 마음과 시대의 이야기 '트민자' 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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