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지난달 연결 기준 매출로 카지노 부문(드림타워 카지노) 291억원, 호텔 부문(그랜드 하얏트 제주) 63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공시했다. 카지노와 호텔을 합친 매출은 354억원이다.
카지노 부문 매출은 전월(467억원) 대비 37.7%, 전년 동기(529억원) 대비 45.1% 감소했다. 카지노 이용객과 드롭액(고객이 칩을 구매한 금액)이 높은 수준을 이어갔지만 테이블 홀드율이 크게 떨어진 영향이다.
9월 카지노 이용객은 6만6393명으로 월간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테이블 드롭액은 2378억원으로 전월(2938억원)보다 19%, 전년 동기(2658억원)보다 10.5% 감소했지만 올해 들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테이블 홀드율은 10.8%로 2023년 12월 이후 가장 낮았다.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최근 12개월 평균 홀드율 20.0%의 절반 수준이다. 홀드율은 카지노가 고객으로부터 받은 베팅액 가운데 실제 매출로 남기는 금액의 비율을 뜻한다.
호텔 부문 연결 기준 매출은 63억원으로 전월(88억원) 대비 27.9%, 전년 동기(69억원) 대비 8.7% 감소했다. 종속기업과의 거래를 포함한 별도 기준 호텔 매출은 143억원이다.
3분기 카지노 매출은 1273억원으로 전분기(1471억원)보다 13.4% 감소했다. 다만 3분기 테이블 드롭액은 7484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7.4% 증가했고 카지노 이용객은 18만8147명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올해 1~9월 연결 기준 카지노 누적 매출은 393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7.7% 증가했다. 같은 기간 호텔 연결 매출은 648억원으로 9.6% 늘었다.
롯데관광개발은 중국 국경절 연휴를 맞아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 드림타워 내 그랜드 하얏트 제주는 국경절 연휴 기간 하루 최대 1560실 이상이 예약됐다. 전체 객실 1600실의 97.5% 이상에 해당한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홀드율은 단기간에는 운에 따라 크게 영향을 받기도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통계적인 평균 승률로 수렴한다"며 "지속적인 고객 유입 확대와 홀드율 회복으로 4분기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