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최고경영자)가 불지핀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합병이 테슬라 주주들에게 이익이 될지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스페이스X가 AI(인공지능) 사업에 쏟아붓는 자본지출(CAPEX) 부담이 테슬라 주주에게 옮겨 간다는 평가가 핵심이다. 머스크 CEO가 막강한 지배력을 쥔 스페이스X 아래서 기존 테슬라 주주들이 의결권을 행사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21일(현지시간) 스페이스X가 발표한 2026회계연도 3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이번 분기 AI 부문 CAPEX는 164억4400만달러로 우주 부문(38억3200만달러)과 통신 부문(42억4200만달러)을 합친 것보다 많았다. ━스페이스X, AI 투자가 테슬라의 두 배 넘어 ━올해 1~9월로 기간을 넓히면 AI 부문 CAPEX는 399억9500만달러로 전년 동기(80억7700만달러) 4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테슬라의 CAPEX는 130억1400만달러를 기록했다. 테슬라의 두 배가 넘는 금액을 지출한 것. 브렛 존슨 스페이스X CFO(최고재무책임자)는 실적 발표회에서 올해 4분기 회사 CAPEX가 350억~40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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