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미국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 인텔과 손잡고 메모리 반도체를 미국에서 생산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로이터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SK하이닉스와 인텔 측은 확정된 사안이 아니라는 입장을 냈다. 로이터는 익명 소식통 셋으로부터 확인한 사실이라면서 SK하이닉스가 미국 내 메모리 반도체 생산을 위해 인텔과 협력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이날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SK하이닉스가 미국 오하이오 주에 위치한 인텔 반도체 공장을 임차하는 방안, 인텔의 고객사인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들과 함께 합작 회사를 설립하는 방안 등 여러 논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가 오하이오 주 공장을 선택한다면 인텔의 재무 부담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텔은 오하이오 주에 1000억달러를 들여 세계 최대 규모 반도체 단지를 조성하고 2025년부터 생산에 들어가겠다는 게획을 2022년 발표했으나 아직 완공하지 못했다. SK하이닉스가 미국에서 어떤 반도체를 생산하려 하는지는 파악되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