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6일(현지 시각)에 예정된 엔비디아 실적과 미국 7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숨고르기 장세에 들어갔다. 증권가에선 투자자들이 두 발표를 통해 리스크를 확인한 뒤 본격적인 매수·매도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날 오전 11시29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4. 08포인트(1. 10%) 오른 6816. 82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보합권 안팎을 드나드는 양상을 보인다.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26일(현지 시각) 미국에서 엔비디아 실적과 미국 7월 PCE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졌다고 진단한다. 또 기타법인의 매수세가 지수의 하방 지지력을 더했다는 의견도 나온다. 실제로 SK하이닉스가 자사주 매입을 개시한 지난 20일부터 전일까지 4거래일 연속 하루 1조원대 매수가 이어졌다. 이상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증시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이벤트가 예정된 만큼 투자자들이 방향성에 과하게 베팅하기보단 지켜보는 것으로 풀이된다"며 "투자 주체 중 기타법인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물량을 기계적으로 사고 있어 하단을 막아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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