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군이 서부전선 DMZ(비무장지대)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의 원인이 북한의 지뢰에 의한 사고일 가능성이 높다고 발표했다. 최종 사고 원인이 북한으로 확인될 경우 이에 상응하는 조치에 나서겠다고 예고했다. 권대원 합동참모본부 차장은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이뤄진 DMZ 내 지뢰 추정 폭발 상황 관련 브리핑에서 "이번 지뢰 폭발의 원인은 북한군의 지뢰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권 차장은 "만약 최종 조사 결과 우리 군의 피해 원인이 북한군이 매설한 지뢰로 판정된다면 MDL(군사분계선) 이남에서 정상적으로 DMZ 작전을 수행하던 우리 장병이 북한군 지뢰에 의해 부상을 당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에 대한 모든 책임은 북한에 있다"며 "우리 군은 이에 합당하고 상응한 조치를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군에 따르면 지뢰 폭발 위치는 MDL 남쪽 10여m 지점이다. 최근 북한군이 지뢰를 매설한 것으로 추정되는 지형 변화 지역으로부터 10여m 이격된 지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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