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주요 주거지에서도 10억원을 웃도는 아파트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화성·의정부의 선호 단지는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고 수원에서는 중소형 아파트의 실거래가도 10억원을 훌쩍 넘겼다. 전세 매물 부족에 따른 매수 전환과 경기 남부의 자금 유입이 이어질 경우 선호 단지 중심의 강세가 지속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경기 화성시 병점동 '병점역아이파크캐슬' 전용 84. 98㎡는 지난 1일 10억3000만원에 거래되며 종전 최고가를 8000만원 웃돌았다. 의정부시 의정부동 '의정부역센트럴자이앤위브캐슬' 전용 98. 78㎡도 지난달 10일 10억5000만원에 계약돼 최고가를 경신했다. 지난 3월 거래가격인 10억1000만원보다 4000만원 높은 수준이다.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힐스테이트영통' 전용 62. 80㎡는 지난달 28일 13억원에 거래됐다. 평택시 지제동 '지제역더샵센트럴시티' 전용 84. 92㎡는 지난달 9억5000만원에 계약됐다. 대형 면적뿐 아니라 중소형과 국민평형에서도 고가 거래가 잇달아 체결되면서 중저가 주택을 찾는 무주택 실수요자의 선택지가 빠르게 줄어드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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