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이 보호대상아동의 성장과 자립을 위해 이어온 '교보다솜이 꿈도깨비 사업' 운영경험 성과를 발표했다.
11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꿈도깨비 사업'을 통해 514명이 총 2만2710시간의 교육을 받았다. 이화여대 사회과학원과 함께 사업 성과를 분석한 결과 초등 저학년의 '스스로 해낼 수 있다는 믿음'을 뜻하는 자기효능감은 42.9%, 초등 고학년은 12% 높아졌고, 중·고등학생의 학업역량은 16% 향상됐다.
교보생명은 지난달 24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6 초록우산 기업사회공헌(CSR) 포럼'에서 '교보다솜이 꿈도깨비 사업'의 운영 경험과 성과를 100여 개 기업의 사회공헌 담당자들과 공유했다.
'교보다솜이 꿈도깨비'는 교보생명이 2021년부터 아동양육시설에서 자라는 보호대상아동의 성장과 자립을 지원해온 사회공헌사업이다.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아이들의 성장 단계에 맞춰 필요한 교육을 이어가며 자립을 준비하도록 돕는 것이 특징이다. 한 사람의 성장 과정을 장기간 지켜보며 시기별로 필요한 지원을 이어가야 한다는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겸 이사회 의장의 철학이 반영됐다. 신 의장은 "자립 준비가 부족한 상황에서 사회로 진출하는 보호 대상아동들에게 성장단계별 육성·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자립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원 내용도 성장 단계에 따라 달라진다. 미취학 아동과 초등 저학년에게는 심리·정서와 1대1 언어, 디지털 문해력 교육을 제공하고, 초등 고학년부터는 진로체험과 디지털 교육으로 범위를 넓힌다. 중·고등학생에게는 어울림 프로그램과 진로·ICT 교육, 금융교육 등을 지원한다. 특히 꿈도깨비 사업은 관계의 연속성도 중시한다. 아이들이 안정적으로 신뢰를 쌓을 수 있도록 양육시설과 장기적으로 협력하고, 교육 담당 교사와 임직원 봉사단도 가급적 같은 인력이 꾸준히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보호대상아동에게 필요한 것은 한 번의 지원보다 성장 과정에서 관계와 배움이 끊기지 않는 환경"이라며 "아이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사회에 기여하는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