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 4%·농협 3.9% 특판…예금금리 경쟁 불붙었다

김도엽 기자
2026.10.13 16:18

신한은행이 연 4% 금리의 정기예금을 특판 상품을 출시한 데 이어 농협은행도 3.9% 상품을 출시하며 대형은행들이 예금금리를 잇따라 올리고 있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이날 1년 만기 최고 연 3.9% 금리를 제공하는 'NH올원뱅크 10주년 기념 예금'을 출시했다.

기본금리는 3.65%이나 우대금리 중 0.1%포인트(P)는 별도 조건 없이 모든 가입 고객에게 제공돼 사실상 기본금리가 3.75%인 셈이다. 나머지 0.15%P는 최근 6개월간 농협은행 예·적금을 보유하지 않은 고객에게 적용된다.

가입기간은 12개월이며 가입금액은 최소 10만원부터 최대 10억원까지다. 다음달 30일까지 총 5000억원 한도로 NH올원뱅크 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농협은행은 NH올원뱅크 출범 10주년을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미션을 수행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골드바 10돈, 갤럭시Z폴드8 등을 제공한다.

앞서 신한은행도 지난 6일 1년 만기 최고 4% 금리를 제공하는 '슈퍼SOL 웰컴 정기예금'을 출시했다. 기본금리는 12개월 만기 3.6%, 6개월 만기 3.3%로 우대조건을 충족하면 각각 최고 4%, 3.7%까지 받을 수 있다.

이들 은행을 포함한 5대 은행은 지난달부터 대표 정기예금 상품의 금리를 잇따라 인상해 왔다. 우리은행은 지난 7일 'WON플러스예금'의 1년 만기 금리를 3.5%에서 3.6%로 인상했다. 하나은행도 이달 1일 '하나의 정기예금' 1년 만기 금리를 3.4%에서 3.6%로 높였다. KB국민은행은 지난달 21일 'KB Star 정기예금' 금리를 3.5%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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