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떠난 뒤에도 걱정없게"…하나은행, 장애인 자녀 금융서비스 제공

김도엽 기자
2026.11.03 10:55
윤종술 전국장애인부모연대 회장(사진 가운데)과 김진우 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 부행장(사진 오른쪽), 남궁원 하나생명 대표이사(사진 왼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하나은행

하나은행과 하나생명이 장애인 자녀를 둔 가정을 위해 부모 사후 남겨질 보험금을 관리하고 생활에 필요한 자금을 지급하는 금융 지원체계를 제공한다.

하나은행은 전국장애인부모연대, 하나생명과 '장애인 가족의 안정적인 삶과 미래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부모가 세상을 떠난 뒤 남겨진 장애인 자녀의 보험금과 재산을 어떻게 보호하고 생활비를 어떻게 지원할지에 초점을 맞췄다.

협력의 핵심은 보험금청구권신탁과 종신보험의 연계다. 하나은행은 장애인 자녀의 생활환경과 가족의 요구를 반영한 신탁을 통해 보험금이 정해진 용도에 맞게 관리·지급되도록 한다.

하나생명은 보험청구권신탁과 연결할 수 있는 종신보험 상품과 관련 서비스를 지원해 부모 사후 자녀에게 필요한 재원을 준비하도록 돕는다.

전국장애인부모연대는 전국 본부와 지부를 통해 관련 제도를 안내하고 설명회와 상담을 연계한다. 세 기관은 현장 사례와 장애인 가족의 의견을 공유해 서비스를 개선할 계획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장애인 자녀에게는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부모님에게는 마음의 부담이 조금이나마 줄어들 수 있길 기대한다"며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포용적 금융확산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 방안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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