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김용민 겨냥 "인사 문제 대외적 표명, 야당과 뭐가 다른가"

김효정 기자
2026.09.22 09:11

[the300]'법사위 사보임 요청' 댓글엔 "여러 방법 중 하나일 것"

[의정부=뉴시스] 홍효식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경기 의정부시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열린 경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9.21. yesphoto@newsis.com /사진=류현주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김지용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중수청장) 후보자를 둘러싼 당내 이견에 대해 "원칙적으로 내적 절차를 거쳐서 (토론)하는 것이 좋다"며 "그런 절차를 거치지 않고 바로 대외적으로 표명되면 야당과 뭐가 다르겠느냐"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민주당 유튜브 채널 '민주당TV(민티)'에 출연해 김용민 의원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사보임을 요청하는 댓글에 대해 "적어도 여당의 의원급 정도 되는 구성원들은 여당 내에서 문제를 제기하는 방식으로 인사 의견을 제기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해당 댓글에 대해 "최근 중수청장 인사 문제를 놓고 검찰 출신이 되면 검찰개혁이 완전히 다 역행하는 것 또는 중수청장 후보로 지명된 사람에 대한 문제 제기를 말하는 것 같다"며 "대통령 인사권에 대한 문제 제기가 어떤 방식으로 돼야 하는가 하는 지적"이라고 해석했다.

이어 "가급적 내부에서 건의하는 방식으로 하는 것이 좋다"며 "여당 국회의원 정도 되면 어떤 방식으로든 의사 표현을 전달할 수 있다. 대통령까지 가는 경로가 정무수석, 원내, 당, 상임위를 통해서 갈 수 있고, 어쨌든 내부에서 의견을 모아가는 것이 좋겠다"고 답했다.

또 "정확하게 문제가 지적됐으면 좋겠다"며 "인사에 대한 지적을 할 때 속설이나 세평인 경우가 제법 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더 여당 내에서의 문제 제기는 신중해야 된다"고 했다.

김용민 의원을 상임위에서 빼야 한다는 주장에는 "여러가지 방법 중에 하나가 될 것"이라면서도 "원칙적인 문제를 이해를 돕기 위해 말씀드린 것"이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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