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멕시코를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유엔총회에 참석한 각국 정상과 나눈 대화를 전하며 "외교는 사람 간 신뢰에서 시작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X(엑스)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엔총회에 참석한 각국 수석대표를 위해 마련한 리셉션에 참석한 소식을 사진과 함께 올렸다.
이 대통령은 "세계 각국의 정상과 대표들을 반갑게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며 "공식 회담과는 또 다른 편안한 자리에서 격의 없이 대화를 나누며 서로에 대한 이해와 우의를 더욱 깊이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럼 베트남 당서기장과는 양국 관계 발전과 한반도 평화에 대해,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와는 방산 협력과 역내 정세를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또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과는 국내 기업의 투자와 원전 협력에 대해, 알라르 카리스 에스토니아 대통령과는 방산과 인적 교류 확대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제 바로 앞 순서에서 기조연설을 했던 오흐나 흐렐수흐 몽골 대통령과는 서로의 총회 연설에 대한 소감도 나눴다"며 "타지키스탄·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 대표님들과도 만나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에서 맺은 인연을 이어갔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시르 커날 네팔 외교장관에게는 최근 대홍수 피해에 대한 위로와 연대의 뜻을 전했고, 호세 마누엘 레스트레포 콜롬비아 부통령과 마누엘 토바르 리베라 코스타리카 외교장관과는 중남미와의 교류를 더욱 넓혀갈 필요성에 함께 공감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여러 국가와 협력의 지평을 넓히며 우리 국익을 지키고 국민의 삶에 보탬이 되는 실용적인 외교를 이어가겠다 다짐한다"며 " 함께해주신 모든 정상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 일정을 마무리한 이 대통령은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의 초청으로 16년 만에 멕시코를 국빈 방문한다. 셰인바움 대통령과 한-멕시코 정상회담은 24일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