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청년정책기획단 출범…"이재명 정권은 청년 포기 정권"

박상곤 기자
2026.09.28 16:27

[the300]장동혁 "진짜 청년 정당으로 거듭날 것"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청년정책기획단 위촉장 수여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6.9.28/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국민의힘이 2030 세대가 직접 정책을 발굴하는 '청년정책기획단'을 28일 출범시켰다. 민생 현안을 발굴해 입법으로 연결하겠다는 '당근위원회' 가동과 동시에 청년층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청년정책기획단 위촉장 수여식 및 제1차 전체회의를 열었다. 행사에는 장동혁 대표와 정점식 원내대표, 임이자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했다.

정책위의장이 주도해 운영되는 청년정책기획단은 청년들이 일자리와 주거, 결혼·가족, 지역 등 자신들이 실제 생활에서 마주하는 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이를 당의 정책으로 구체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총 233명의 청년이 참여하는 가운데 단장에는 강호승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위촉됐다.

장 대표는 이날 청년정책기획단을 만난 자리에서 "이재명 정권은 말로는 청년들을 위한다지만 실제로는 선동에 잘 속지 않는 청년들이 싫은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내놓는 정책마다 청년들의 뜻과 거꾸로 간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권은 청년 포기 정권이다.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도 부족한 마당에 민주노총 기득권을 지켜주겠다고 노란봉투법을 만들었다"며 "청년 주거를 지원한다면서 아파트는 쏙 뺐다. 청년들은 빌라나 오피스텔에 살라고 등 떠미는 것"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청년들에게는 세상을 바꾸는 강력한 힘이 있다. 청년의 문제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은 청년들"이라며 "더 치열하게 현장으로 파고들어 과제를 찾고 지혜를 모아 정책으로 다듬은 뒤 입법으로 제안해달라. 청년의 생각을 가장 빠르게 정책으로 만드는 진짜 청년 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청년 정책이 실효성을 가지려면 정책을 만드는 과정에서 당사자가 실제로 겪는 현실이 충분히 반영돼야 한다"며 "기존의 제도와 정책을 청년의 시각에서 다시 살펴봐 주시기를 바란다. 새로운 것은 물론 미리 살피지 못했던 부분까지 적극적으로 짚어달라"고 했다.

임 정책위의장은 "국민의힘의 기존 정책이라 할지라도 청년의 삶에 맞지 않는다면 주저하지 말고 지적해달라"며 "제안이 발표에 그치지 않고 실제 정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진행 상황을 챙기겠다. 청년 여러분의 눈으로 국민의힘의 정책을 만들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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