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나믹디자인, 54억 규모 자기사채 소각 결정

박기영 기자
2026.09.14 16:30

다이나믹디자인이 보유 중인 54억원 규모의 자기사채를 소각하며 잠재적인 주식가치 희석 요인 제거에 나선다. 회사는 이번 자기사채 소각을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자본구조의 불확실성을 지속적으로 줄여나간다는 방침이다.

다이나믹디자인은 14일 이사회를 열고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54억원 규모 CB(전환사채)를 소각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소각 예정일은 오는 17일이다.

해당 CB는 2023년 9월 130억원 규모로 발행됐다. 현재 권면총액 기준 잔여사채는 약 64억원이며 이 가운데 회사가 보유한 자기사채 54억원을 이번에 소각한다. 소각이 완료되면 제8회 CB의 잔여 규모는 약 10억원 수준으로 감소한다.

회사는 이번 소각을 통해 향후 재매각 및 주식 전환 가능성을 제거하고 잠재적인 오버행 우려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결정을 단기적인 주가 부양보다는 잠재적인 주식가치 희석 요인을 선제적으로 제거하고 자본구조를 보다 명확하게 정비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조치라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회사관계자는 "앞으로도 재무건전성과 자금운용 효율성을 높이고 주주가치와 시장의 신뢰를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이나믹디자인은 1999년 설립된 회사로 타이어금형 전문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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