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전문기업 SDN(에스디엔)이 강진산업단지 내 자체 변전소를 활용한 160MW(메가와트) AIDC(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인프라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7일 밝혔다. 100MW 이상 태양광 EPC(설계·조달·시공) 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ESS(에너지저장장치)와 태양광 EPC 등 기존 사업과 함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했다.
SDN은 이번 강진 AIDC 사업과 관련해 내년 1차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전력계통영향평가가 진행되고 있다.
SDN은 기존 에너지 사업에서도 신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SDN은 약 300억원 규모 ESS 구축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연내 본계약 체결을 기대하고 있다. 이후 사업을 본격 진행하면서 '2026년 제3차 ESS 중앙계약시장' 사업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태양광 EPC 분야에서도 사업 확대가 진행 중이다. SDN은 남해안 지역 2곳 이상의 지방자치단체와 업무협약을 순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총 100MW 이상 염해 농지 태양광 발전사업 EPC 계약이 체결될 예정이다. SDN에 따르면 광주 운정동 태양광 사업의 PF(프로젝트파이낸싱)가 연내 실행되고 이 사업을 통해 약 100억원 규모의 현금이 유입될 것으로 기대했다.
신사업 추진에 따라 SDN의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하고 있다.
SDN은 2008년 확보한 광주 첨단산업단지 내 광주공장과 강진산업단지 부지, 자체 변전소 등 보유자산의 가치를 반영하기 위한 자산 재평가를 검토하고 있다. 장부가액과 현재 가치 등을 점검·재평가해 종합적으로 들여다본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자산가치를 적절히 반영하고 재무구조 및 신용도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SDN 관계자는 "에너지 사업에서 축적한 역량을 기반으로 신규사업을 확대는 와중에 강진 AI 데이터센터 사업을 중장기 성장 프로젝트로 추진하게 됐다"며 "사업을 단계적으로 구체화해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하면서 주요 진행 상황을 시장과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SDN은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약 55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소각을 완료했다. SDN은 향후에도 실적 개선과 신규 사업 성과, 자산가치 제고 등을 위한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