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현재 진행 중인 데이터센터 건설 매출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GS그룹 차원의 추가 수주를 확보할 전망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박영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리포트에서 "GS건설에 대한 적정주가를 4만8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Buy(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직전 목표주가는 3만8000원이다.
박 연구원은 "데이터센터 수주 잔고의 매출이 올해부터 본격화되면서 자이씨엔에이를 포함한 연결 기준 파이프라인이 내년부터 2029년까지 매출로 순차적으로 인식될 것"이라며 "GS그룹 차원의 AI(인공지능) 인프라 투자로 추가 수주가 임박했다"고 말했다.
GS건설은 현재 네이버 데이터센터 2, 3차, LG유플러스 파주1239 공정을 진행 중이다. 박 연구원은 "데이터센터는 골조 완료 후 MEP(기계·전기·배관) 집중 투입으로 착공 2년차부터 매출이 본격화"된다며 "2027~2028년이 실적 기여가 확대되는 구간이다"고 설명했다.
다올투자증권은 GS걸설이 기존 고객 이탈 없이 지속적으로 발주를 얻고 있는 점을 높게 샀다. 박 연구원은 "LG유플러스 평촌 메가센터, NextIDC, 파주1239 등 동일 발주처로부터 연속 수주"했다며 "데이터센터는 무정전 운전을 전제로 하는 자산으로 수행 이력이 곧 수주 경쟁력으로 작용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6월 GS AI인프라를 신설해 GS건설이 시공하고 GS EPS와 E&R이 발전 부분을, GS칼텍스가 냉각 부분을 맡는 등 전력과 냉각 모두 그룹 내에서 조달할 수 있는 구조"라며 "발주처가 요구하는 PUE(전력사용효율) 기준 대응에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GS그룹 내부 수주 확보도 기대된다. 박 연구원은 "GS그룹이 추진 중인 AI 데이터센터 동해 캠퍼스가 구체화할 경우 수주 규모가 확대될 것"이라며 "주택 시황 개선에 더해 데이터센터가 매출 공백을 빠르게 메울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