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4000억 규모 SK 주식 취득…PRS 계약 방식

김근희 기자
2026.10.02 17:40
한국투자증권 본사 전경

한국금융지주는 자회사인 한국투자증권이 SK의 주식 68만1431주를 주가수익스왑(PRS)을 통해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매각 예정인 SK지분 68만1431주가 대상으로 취득금액은 4000억원이다. 취득 예정 일자는 다음 달 2일이다. 취득 목적은 내부 투자의사 결정에 따른 것이다. 주식 취득 후 한국투자증권의 SK 보유 지분율은 0.93%다.

한국투자증권이 SK의 지분을 취득한 후, 약정된 PRS 계약에 따라 만기에 대상 주식 매각대금과 계약금액의 차액 등을 함께 정산한다. 구체적인 계약 내용에 따르면 PRS 계약 기간은 3년이다. 한국투자증권은 기초자산에 대한 의결권과 이익배당을 받을 권리를 받는다. 향후 기초자산의 주가 변동에 따른 손익을 정산한다.

앞서 SK 최대주주인 최 회장은 자신이 보유 중인 SK㈜ 주식 165만 3924주를 매도한다고 공시했다. 매도 금액은 9440억원이다. 재산분할 소송 관련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SK는 대규모 주식을 정규장에서 일시 매도하는 방식이 아닌 시간 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전략적 투자자 대상 거래, 증권사 대상 PRS 거래를 병행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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