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역대 최대 화장품 수출액에 4분기 기대감↑-NH

배한님 기자
2026.10.07 08:29

한국콜마가 글로벌 K-뷰티 수요 확대에 힘입어 4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웃돌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리포트에서 "한국콜마에 대한 투자의견 Buy(매수)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6만원에서 17만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지난 9월 한국 화장품 수출액은 12억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며 "일부 브랜드의 용기 입고 지연 영향은 상존하나 그만큼 K-뷰티 수요가 집중되고 있다는 방증이며, 오히려 한국콜마의 4분기 별도 매출은 기존 대비 상향될 여지가 큰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별도 법인 CAPA(생산능력)는 2024년 4억3000개, 2025년 5억3000개, 2026년 현재 7억7000개에서 2027년 하반기 세종 공장 증설 시 배로 증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NH투자증권은 한국콜마의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8310억원, 영업이익은 57% 확대된 918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한국 매출은 수출 주도 브랜드의 수주가 집중되고 있으며, 글로벌 수요 확대로 선제품 비중도 높게 유지될 것"이라며 "3분기는 하계 휴가, 추석 연휴 시점 차 등으로 조업일수와 일부 비용 부담(원부자재, 아웃소싱 등) 요인이 있지만 예년 대비 마진 레벨이 높아졌다"고 했다.

해외 매출과 관련해서는 "미국은 색조 브랜드 고객사 다변화로 매출이 점진적 회복 추세며, 캐나다와 함께 영업적자가 축소되는 추세"라며 "중국은 비수기 및 환율 하락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부진한 실적이 예상되나, 자회사 연우가 흑자 전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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