퀀텀레일은 차세대 양자보안 솔루션 개발을 위한 전담팀을 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전담팀에는 국가보안기술연구소 출신 개발자와 금융권·보안회사 출신 전문가를 영입했다. 기존 유심·인증 기술에 블록체인, 영지식증명(Zero-Knowledge Proof), 양자내성암호(PQC)를 접목해 '큐프루프(Q-Proof)', '큐트러스트(Q-Trust)', '큐심(Q-SIM)' 등 3개 제품군을 개발할 계획이다.
큐프루프는 원본 개인정보 제공을 최소화하면서 명의 일치 여부와 회선 상태 등 필요한 정보만 확인하는 인증 솔루션이다. 유심 본인인증 사업 경험을 활용해 통신사·본인확인 서비스와 연동하고 금융권 비대면 서비스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큐트러스트는 사물인터넷(IoT) 기기와 계측 장치에서 생성된 데이터의 출처와 위·변조 여부를 검증한다. 블록체인 기반 검증·이력 관리 기능과 양자내성암호를 적용해 통신사 IoT 서비스와 공공 계측망, 에너지·산업설비 등의 보안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큐심은 자체 유심 운영체제(COS)를 기반으로 양자내성암호를 적용한 유심과 설비용 암호모듈이다. 기기 내장형과 이동식 저장장치(USB)형 등 다양한 형태로 개발하고 인증과 전자서명에 사용되는 암호키를 하드웨어에서 보호하는 기능을 구현할 예정이다.
퀀텀레일은 기존 유심·보안 솔루션, 인증 서비스, 국내 통신사 고객 기반을 활용해 제품 검증과 사업화를 추진한다. 소프트웨어 라이선스와 구축·운영 서비스, IoT 회선 연계 보안 서비스, 설비용 보안 모듈 공급 등을 검토하고 있다. 공공 분야는 암호모듈검증(KCMVP) 등 관련 요건을 반영해 단계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퀀텀레일 관계자는 "보안 기술 개발 경험과 금융·통신·공공 현장의 요구를 제품 설계에 반영할 것"이라며 "기존 유심·인증 사업 역량을 기반으로 차세대 보안 제품을 개발하고 사업화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퀀텀레일은 2000년 9월 설립됐으며 스마트카드 임베디드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체로서 통신, 금융, 보안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플랫폼 및 솔루션 등을 개발·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