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국고채 단기금리 상승…중동 리스크·외인 순매도 영향

김근희 기자
2026.10.12 14:17
/사진=금융투자협회

지난달 국고채 단기 금리는 중동지역 지정학적 긴장 고조, 국제 유가 급등,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도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금융투자협회는 1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9월 장외 채권시장 동향'을 발표했다.

1년물 금리는 3.733%로 전월 말보다 29.2bp(1bp=0.01%포인트), 3년물은 4.011%로 17.3bp 상승했다. 20년물은 4.420%로 7.0bp 하락했고, 30년물은 4.526%로 0.1bp 내렸다.

금투협은 월초 미국·이란 간 충돌 재확대에 따른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긴장 고조와 국제유가 급등의 영향으로 국고채 금리가 큰 폭 상승했고, 외국인의 3년 국채선물 순매도 역시 금리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단기물을 중심으로 매도에 나서며 1조2000억원가량 순매도했다. 개인 투자자의 채권 순매수액은 4조225억원으로 전월보다 8164억원 증가했다.

9월 장외채권 거래량은 448조7000억원으로 전월보다 60조3000억원 증가했다. 일평균 거래량은 22조5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3조원 늘었다.

금투협은 월간 기준 거래량 증가는 8월 기준금리 인상 우려 속 거래가 감소한 상황에서 기저효과가 있다며 최근 글로벌 금리 상승 국면에서 금리 변동성이 커진 상황이 거래 흐름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국채 거래량은 239조2000억원으로 33조8000억원 증가했다. 금융채는 122조8000억원으로 21조8000억원 늘었다. 반면 회사채 거래량은 18조원으로 1조5000억원 감소했다.

9월 채권 발행액은 87조4660억원으로 전월보다 11조8000억원 증가했다. 국고채 발행은 20조1000억원으로 3조3000억원 줄었으나, 금융채는 38조1000억원으로 6조3000억원, 회사채는 10조8000억원으로 6조3000억원 증가했다. 전체 순발행액은 9조4000억원, 채권 발행 잔액은 3186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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