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증권이 19일 KT&G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3만원을 유지했다. 증시 변동성 확대에 경기 방어주로 주목받고 있는 데다 주주환원 정책 기대감이 이어질 거란 분석이다.
박성호 LS증권 연구원은 "4분기 원화 강세에 따른 이익 눈높이 하락과 부동산 사업의 역기저 부담으로 실적 모멘텀(상승 동력)은 둔화할 것"이라며 "그러나 하반기 중 발표 예정인 신규 주주환원 정책과 결산 배당금 인상 기대감이 견조한 투자심리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증시 변동성 확대 역시 KT&G와 같은 경기 방어주에 우호적인 수급 여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주주환원 기대와 시장 수급 모멘텀은 연말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KT&G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대비 약 5% 증가한 1조9166억원, 영업이익은 10% 늘어난 5128억원으로 컨센서스(평균 증권사 추정치)를 소폭 웃돌 것으로 보인다.
3분기 담배사업 부문의 매출 성장세는 상반기 대비 다소 둔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하반기 높은 기저와 이번 분기 원화 강세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 원화 강세가 지속되면서 해외 궐련 사업의 ASP(판매단가) 상승효과가 일부 희석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독립국가연합(CIS) 지역을 중심으로 성장이 이어지며 3분기에도 해외 궐련은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해외 차세대 담배사업(NGP)은 신제품이 출시된 러시아를 중심으로 완만한 성장세가 예측된다. 국내 NGP 역시 '릴 에이블 3.0', '릴 토니노 람보르기니' 출시로 ASP 반등과 시장 점유율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 궐련과 NGP의 판매단가 개선, 잎담배 투입 원가 하락에 힘입어 담배사업 부문의 3분기 영업이익률은 0.6%포인트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사 업의 경우 지방 중소형 개발사업 매출 인식과 함께 이번 분기 미아역 개발 사업 분양 완료에 따라 일회성 이익이 반영될 예정이다. 건기식(건강·기능식) 사업은 국내 성수기 프로모션 확대에 힘입어 견조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