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일하는 방식 재설계…'AI 워커스-리디자인' 출간 [신간]

배소진 기자
2026.02.26 11:14

김아람 전략 컨설턴트가 'AI 워커스: 리디자인'을 출간했다. 2026년 3월 6일 출간되는 이 책은 김아람 컨설턴트가 삼성·SK 등 주요 기업에서 지난 3년간 진행한 임원과 팀장 교육을 통해 직접 검증한 AI 협업 방법론을 정리한 실무서다.

"왜 내 AI 결과물은 그럴듯하지만 결국 80점짜리밖에 안 될까?" AI가 업무 현장에 빠르게 스며들었지만 많은 직장인들이 가진 비슷한 고민이다. 책은 바로 이 지점에서 출발했다. 문제는 AI의 성능이 아니라 우리가 AI에게 일을 시키는 방식이라는 것이다.

김아람 컨설턴트는 AI에게 "이거 다 해줘"라고 요청하는 방식으로는 평균적인 80점짜리 결과밖에 얻을 수 없다고 지적한다. 대신 일을 결과물이 아닌 과정으로 바라보고 업무 흐름을 단계적으로 설계하는 '워크플로 사고'를 강조한다. 업무를 4~6단계로 나누고, 각 단계에서 사람이 할 일과 AI가 할 일을 구분하여 중간 검증을 반복하는 협업 방식이다. AI를 자동화 도구가 아닌 '협업 파트너'로 바라보는 관점인 것이다.

책에서는 이러한 접근을 단순한 개념 설명에 그치지 않고 실제 업무 흐름에 맞춘 워크플로 형태로 제시한다. 정보 수집부터 전략 수립, 보고서 작성, 최종 검토 등 직장인이 가장 자주 수행하는 네 가지 핵심 업무를 중심으로 당장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론을 설명한다. 실제 상황에서 어떤 프롬프트를 쓰고 어떤 결과가 나오며 어떻게 검증하는지 단계별로 따라 할 수 있게 구성했다. 각 장에는 실제 기업 사례와 실습, 체크리스트가 포함되어 있어 독자가 자신의 업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다.

책은 총 10장으로 구성돼 있다. 1장은 '당신의 AI가 항상 80점짜리를 내놓는 구조적 이유', 2장은 'AI를 쓰기 전, 일을 먼저 쪼개야 한다', 3장은 '워크플로 사고로 가는 첫걸음', 4장은 '정보 수집은 검색이 아니라 설계다', 5장은 '회사에서 바로 써먹는 AI 정보 수집법', 6장은 '전략 수립은 과제 정의에서 이미 절반이 끝난다', 7장은 '실무 현장에서 바로 통하는 AI 전략 수립법', 8장은 '보고서 작성은 글쓰기가 아니라 구조 설계다', 9장은 '일잘러를 위한 보고서 유형에 따른 AI 활용법', 10장은 '보고서 리뷰에 AI 활용하기' 이다. 또 '책 속의 책'인 특집에서는 '나만의 워크플로'를 직접 설계하는 실습을 한다. 정기 보고서, 신규 기획안, 경쟁사 분석, 고객 미팅 준비, 프로젝트 회고 등 대표 업무별 템플릿과 재사용 가능한 프롬프트 라이브러리를 제공한다.

김아람 컨설턴트는 "AI를 써보았지만 실망한 사람들, AI를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막막해하는 사람들과 대화하며 느낀 것은 대부분의 문제가 AI 자체가 아니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서 온다는 것이었다"며 "AI 시대에 불안을 느끼는 이들, 이미 AI를 쓰고 있지만 뭔가 부족하다고 느끼는 모든 이들이 기술 활용법을 넘어 일의 본질을 다시 보게 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자 김아람 컨설턴트는 전략기획, 마케팅, HR, R&D 등 다양한 조직을 대상으로 AI 활용 교육과 컨설팅을 진행해온 전략 컨설턴트다. 2024년부터 삼성그룹 ·SK그룹 임원진과 C레벨 대상 AI 리더십 교육을 진행하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국수력원자력·삼성화재·볼보그룹코리아 등 주요 기업과 국회의정연수원·농림축산식품부·국가인권위원회 등 공공기관에서 실무 중심의 생성형 AI 활용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