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움도 인싸력도 3배…" 에버랜드 카피바라 세쌍둥이 탄생

김승한 기자
2026.10.15 04:17

도톰·두툼 사이서 태어나
생후2주…오늘부터 공개

에버랜드 아기 카피바라 '세쌍둥이'. /사진제공=에버랜드

에버랜드는 2024년생 카피바라 '도톰'(수컷)과 '두툼'(암컷) 사이에서 지난달 28일 아기 카피바라 세쌍둥이가 태어났다고 14일 밝혔다.

출생 당시 몸무게가 약 1㎏이었던 세쌍둥이는 생후 2주가 지난 현재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에버랜드 전문 수의진과 주키퍼(사육사)의 보살핌 속에서 어미젖을 먹으며 성장하고 있다.

남아메리카 강과 습지 주변에 서식하는 카피바라는 현존하는 설치류 가운데 몸집이 가장 큰 동물로 평균 수명은 약 10년이다. 임신 기간은 약 4~5개월이며 한 번에 여러 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새끼는 태어날 때부터 온몸에 털이 나 있고 눈을 뜬 상태로 바로 걸을 수 있는 등 비교적 발달한 상태로 태어나는 것이 특징이다.

카피바라는 둥근 귀와 뭉툭한 코, 느긋한 행동으로 '힐링 동물'로도 인기를 얻고 있다. 다른 동물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모습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면서 '친화력 갑' '동물계 핵인싸' 등의 별명으로 불리기도 한다.

에버랜드에서도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고 온천욕을 즐기는 듯한 카피바라의 모습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아기 카피바라 세쌍둥이는 15일부터 에버랜드 뿌빠타운에서 부모와 함께 관람객을 만난다. 에버랜드는 아기들의 건강 상태와 현장 적응 과정을 살펴 공개 시간과 장소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세쌍둥이의 이름을 정하는 공모를 비롯해 아기 카피바라 탄생을 기념하는 온·오프라인 고객 참여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새 식구가 된 아기 카피바라 세쌍둥이가 튼튼하게 자랄 수 있도록 어미와 아기들을 정성껏 돌보고 있다"며 "카피바라 가족의 다정하고 평화로운 모습이 많은 분의 일상에 작은 웃음과 따뜻한 힐링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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