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국고채 발행물량 5조원 축소…재경부 "필요시 추가 축소"

세종=정현수 기자
2026.10.01 18:12
(세종=뉴스1) 김기남 기자 = 재정경제부의 모습. 2026.1.2/뉴스1

정부가 10월 국고채 발행물량을 당초 계획보다 5조원 축소한다. 필요할 경우 국채 발행물량을 추가로 축소하는 걸 검토한다. 국고채 금리 안정을 위한 조치다.

재정경제부는 1일 '2026년 10월 국고채 발행계획'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는 지난달 30일 열린 확대 거시재정금융간담회에서 "초과세수 일부를 활용한 국채 발행물량 축소 등 필요한 시장안정조치를 시행해 나가기로 했다"고 발표한 것의 일환이다.

정부는 올해 초과세수를 63조2000억원의 전망했다. 국채 발행물량을 축소함에 따라 초과세수에도 영향을 주게 됐다.

10월 국고채는 전문딜러(PD)가 참여하는 경쟁입찰 방식으로 12조원 발행하고, 교환방식으로 5000억원 발행한다.

전문딜러와 일반국민들은 경쟁입찰 당시의 낙찰금리로 일정 금액을 비경쟁방식으로 인수할 수 있다. 이 권한의 행사 여부에 따라 비경쟁발행 물량이 결정된다.

연물별로는 2년물 2조1000억원, 3년물 2조4000억원, 5년물 2조2000원, 10년물 2조1000억원, 20년물 7000억원, 30년물 1조8000억원, 50년물 6000억원, 물가연동국고채 1000억원을 발행한다.

아울러 2년물, 3년물, 5년물, 10년물 경과 종목에 대해 만기도래 전 국고채 매입(바이백)을 총 3조5000억원 수준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재정증권은 10월에 발행하지 않는다. 재정증권은 한국은행 일시차입과 더불어 정부의 회계연도 내 세입과 세출간 일정의 불일치로 발생하는 일시적인 자금부족을 메우기 위한 수단이다. 현재 국회의 승인한도 40조원 내에 운용 중이다.

지난달 30일 기준 재정증권 발행 잔액과 한은 일시차입은 없는 상황이다. 올해 평잔 기준으로는 각각 10조5000억원, 3조원이다.

재경부는 10월에 전월과 동일하게 1조원의 원화표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1년물을 국고채 전문딜러, 예비 국고채 전문딜러, 통화안정증권 입찰대상 기관 등 총 31개 기관이 참여하는 경쟁입찰 방식으로 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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