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최근 경제상황을 두고 "견조한 경기회복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판단을 이어갔다. 다만, 성장의 과실이 골고루 퍼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을 감안해 양극화 완화를 위한 정책노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재정경제부는 16일 발표한 '2026년 10월 최근경제동향'(그린북)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수출이 큰 폭 증가하고 투자가 양호한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소비는 완만하게 개선되는 등 견조한 경기회복 흐름이 이어지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재경부의 판단대로 최근 거시지표는 수출을 중심으로 양호한 흐름을 유지 중이다. 그럼에도 우려가 없는 건 아니다.
재경부는 "중동전쟁에 따른 불확실성이 다소 확대된 가운데 고유가에 따른 물가 상승 압력, 취약계층·부문의 어려운 고용 여건 등 민생부담이 지속됐다"며 "중동전쟁 및 미국 관세부과 조치 관련 불확실성이 상존한다"고 밝혔다.
특히 "중동전쟁 영향 최소화를 위해 주요품목 수급관리에 만전을 기하면서 성장의 온기가 경제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민생안정과 양극화 완화를 위한 정책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그린북'으로도 불리는 기재부의 최근경제동향은 현재 경제상황에 대한 정부의 인식이 담긴 월례 보고서다. 재경부는 지난달 그린북에서도 "견조한 경기회복 흐름이 이어지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