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맨'으로 활동했던 유튜버 김선태(39)가 사직 후 처음으로 충주시 유튜브 채널에 등장했다.
16일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깐부 회동'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충주시는 해당 영상에 대해 "젠슨 황 깐부 회동 패러디"라고 소개했다.
영상은 20초 분량으로 전 충주맨 김선태가 후임인 '충주걸' 최지호 주무관, '밥솥좌' 장연주 주무관과 만나 한우 회식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세 사람은 탄산음료로 건배하며 유쾌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김선태는 두 사람을 향해 "아우 얄미워라"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누리꾼들은 "김선태 성공했다. 국가기관 유튜브에도 나오고", "충주시로 복귀하라", "지킨 자와 떠난 자" 등 댓글을 남기며 김선태의 등장을 환영했다.
김선태 전 주무관은 2016년 10월 입직해 충주시 유튜브 채널 '충TV' 콘텐츠 제작·운영을 전담했다. 그는 딱딱한 시정 홍보 콘텐츠에서 벗어나 특유의 B급 감성과 각종 밈(meme)을 활용해 큰 사랑을 받았다.
공로를 인정받은 그는 7년 만에 6급 주무관으로 승진했다. 보통 15년이 걸리는 것에 비하면 초고속 승진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그 후 1년 만에 뉴미디어 팀장을 맡았다.
그러다 지난 2월 사직한 뒤 개인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고 사흘 만에 구독자 100만명을 달성해 큰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