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현준이 드라마 '천국의 계단' 역주행으로 페루에서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다.
23일 방영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361회에서는 최근 남미에서 인기가 상승한 배우 신현준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신현준은 페루에서 팬미팅을 마치고 인천공항으로 입국하자마자 곧바로 촬영 현장에 도착했다.
유재석은 "지금 신현준 씨가 페루에서 난리다. 페루에서 드라마 '천국의 계단'이 역주행 중"이라고 소개했다.
실제 페루에서는 2003년 드라마 '천국의 계단'이 처음 방영된 이후 올해 영화관에서도 상영되며 다시 한번 인기를 끌고 있다.
신현준은 현지 팬들의 인기에 대해 "제가 몰입이 잘 되는 얼굴이다. 남미 쪽이랑 이미지가 비슷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극 중 각막 기증을 하고 죽음을 택하는데 그 순애보에 열광하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유재석은 "팬미팅 하시면 노래도 좀 하시냐"며 팬미팅 분위기도 물었다.
신현준은 "노래를 처음 해봤다. 이번에 팬미팅을 갔는데 칠레 팬분들도 많이 오셨다. 감사한 마음에 노래를 부르게 됐다"며 팬들을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페루공항과 인천공항의 극명한 온도 차도 보였다.
유재석은 "인천공항에 내릴 때와 페루공항에 도착할 때가 아주 달랐다고 하더라"고 묻자 신현준은 "마음을 단단히 먹고 와야 한다"며 두 공항의 분위기를 비교했다.
실제 신현준은 페루공항 출국장에 도착하자마자 팬들의 뜨거운 함성을 받았다. 하지만 인천공항에서는 아무도 알아보는 사람 없이 조용한 분위기였다.
신현준은 "페루공항의 문이 열리면 상상의 세계다. 인천공항에서는 '뭐지?' 싶다. '집에 가면 되는구나' 하고 현실로 돌아온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