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서진이 대회를 코앞에 두고 연이어 발생한 돌발 상황에 분노를 터뜨렸다.
지난 3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박서진과 동생 박효정이 '국중박(국립중앙박물관) 분장놀이' 대회를 준비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박서진은 대회에 사용할 인형의 목 부분이 망가진 것을 발견하고 당황했다. 그는 제작진에게 "분명히 전주에 올 때까지만 해도 괜찮았고 연습할 때까지만 해도 괜찮았다. 그런데 망가져 있었다"고 토로했다.
박서진은 동생에게 "왜 이렇게 됐느냐"고 물었고, 박효정은 "오빠가 방금 만졌다. 나는 만지지도 않았다"고 반박했다. 박서진은 "짐 챙긴다고 여기서 든 것밖에 없다"며 답답함을 드러냈다.
대회까지 남은 시간은 2시간 남짓이었다. 박서진은 급하게 바느질 세트를 구해 대회장 앞에서 직접 인형의 목을 수선했다. 하지만 수선 과정에서 박효정이 인형을 건드리면서 목 부분이 다시 망가지는 일이 발생했다.
박서진은 "안 그래도 시간이 없는데 정말 도움이 안 되더라"며 불만을 터뜨렸다. 결국 "놔라. 손 떼라. 인형에서 멀리 떨어져라. 손대지 말라. 입을 꿰매버릴라"고 버럭했고 "필요 없으니까 물이나 사 와라"고 말했다.
계속되는 오빠의 잔소리에 박효정 역시 "박서진 더럽게도 뭐라 하네"라고 투덜거렸다. 두 사람은 대회를 앞두고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이며 현실 남매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살림남'은 토요일 오후 10시 5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