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이 수면 내시경 후 회복실에서 노래를 불렀던 독특한 일화를 공개했다. 장윤정은 약 기운에 '개나리 처녀'를 2절까지 불렀고 주변 환자들이 깬 줄 알고 박수까지 쳐준 데 이어 사진 요청까지 응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4일 방영된 SBS '미운 우리 새끼' 513회에서는 트로트 가수 장윤정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신동엽은 장윤정의 독특한 공연 경험을 언급했다.
신동엽은 "장윤정 씨가 수도 없이 공연을 해왔는데 진짜 독특한 공연을 한 적이 있다"며 "수면 내시경 공연을 했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장윤정은 수면 내시경 후 약 기운 때문에 생긴 일이라고 설명했다.
장윤정은 "내시경 할 때 수면으로 한다"며 "약 기운에 회복 시간에 헛소리를 많이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루는 별일 없이 회복까지 끝냈는데 불현듯 기억이 떠올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장윤정은 당시 한창 연습하던 노래를 회복실에서 완곡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장윤정은 "'개나리 처녀'를 한창 연습하던 기간이었다. 그 노래를 2절까지 회복실에서 불렀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회복실에 있던 환자들은 장윤정이 깬 줄 알았다.
장윤정은 "연세 좀 있으신 분들이 제가 깬 줄 알고 박수쳐 주셨다"고 말했다.
심지어 사진 촬영까지 이어졌다.
장윤정은 "사진을 모두와 다 찍어드렸다. 옷 갈아입는데 기억이 났다"며 "내 기억이 맞나 싶어서 '아까 사진 찍은 거 볼 수 있을까요?'라고 물어봤다"고 전했다.
확인 결과 실제로 사진 촬영까지 모두 마친 상황이었다.
이후 장윤정은 비수면 내시경에도 도전했지만 결과는 쉽지 않았다.
장윤정은 "그 이후 비수면 내시경을 한 번 했다. 너무 아팠다"며 "차라리 이상한 기억이 나을 것 같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비수면 내시경의 고통은 또 다른 민망함을 남겼다.
장윤정은 "침, 콧물, 눈물이 베개를 다 적셨다. 그게 더 창피했다"고 덧붙였다.
결국 장윤정은 다시 수면 내시경을 선택하고 있다.
장윤정은 "이후부터는 다시 자면서 하고 있다"며 "창피했다. '개나리 처녀'가 웬말이냐"고 자조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