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민해경이 남편의 위급했던 상황을 회상했다.
지난 23일 민해경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보고싶은 해경'에 '수술 후 회복 중인 남편을 위해 끓인 등심 미역국'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등심 미역국 요리에 나선 민해경은 "얼마 전에 남편이 갑자기 고열이 40도로 올랐다. 응급실에 가서 수술을 했는데 소장과 맹장이 다 썩어가고 있었다"며 "지금 생각하면 많이 슬퍼서 자세한 이야기는 못 할 거 같다. 조금만 늦었으면 진짜 위험한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민해경은 큰 위기를 겪은 후 가족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졌다며 "느낀 것들이 참 많았다.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엄청 많이 했다"며 "진짜 소중한 게 뭔지도 알게 됐다. 남편이 안쓰러웠다"고 심경을 전했다.
이야기를 전하며 감정이 올라온 듯한 민해경은 "울지 말고 미역국을 만들어보겠다. 이제 나아가는 상황이니까"라며 "그래도 아직 한 달은 조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민해경의 남편은 수술을 마친 후 회복 단계에 있으나 당분간은 각별한 주의와 관리가 필요한 상태로 보인다.
1962년생 민해경은 1995년 무역업 종사자인 남편과 결혼했다.
민해경은 2022년 출연한 tvN STORY '차트 시스터즈'에서 "남편이 5살 어리다. 내가 먼저 프러포즈했다"며 "우리 남편은 남자답고 섬세하고 배려심을 다 가진 사람"이라고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