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 때 눈앞에서 형 잃어"…송준근, 가슴 아픈 가족사 고백

박다영 기자
2026.11.03 05:10
개그맨 송준근이 어린 시절 형을 떠나보낸 가슴 아픈 가정사를 고백했다./사진=KBS 2TV '말자쇼'

개그맨 송준근이 어린 시절 형을 떠나보낸 가슴 아픈 가정사를 고백했다.

지난 2일 방송된 KBS 2TV '말자쇼'에서 송준근은 "가족이라는 이름 자체가 저희를 달리게 하는 원동력이다. 가족이 있기 때문에 내가 또 사는구나 싶다"며 가족의 소중함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가족을 특별하게 생각하게 된 안타까운 사연을 털어놨다.

송준근은 "제가 7살 때 3살 차이 나는 형을 잃었다"면서 "가족끼리 여행을 갔다가 냇가에서 형과 함께 매미를 잡으러 갔다. 그런데 형이 이끼를 밟고 물에 빠지면서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고 회상했다.

형을 잃은 후 가족 모두 깊은 상처를 입었다.

송준근은 "어머니는 마음 속에 너무 큰 상처가 있으셨다"며 "우울증에 많이 시달려서 고통스러워하셨다. 그런 모습들을 옆에서 지켜보니 가족의 소중함을 더 많이 느끼고 더 가족을 생각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자신의 가족을 대하는 태도에도 영향을 미쳤다.

송준근은 "저도 딸에게 친구 같은 아빠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사랑하는 마음으로 더욱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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