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세안심신탁' 첫 발, 전담 창구 문 활짝

홍재영 기자
2026.09.23 04:00

전세금 PF 활용… 보증금 보호
상담부터 계약·사후관리 지원

정부가 전월세 시장 안정화와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시행하는 전월세안심신탁제도 운용을 맡게 될 전담 기관이 출범했다. 안내와 상담부터 보증금 반환에 이르기까지 현장에서 제도운용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전월세안심신탁센터(이하 센터) 출범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이탁 국토부 1차관, 최인호 HUG 사장, 최병길 국토부 주택기금과장, 김성은 대한주택건설협회장, 김종호 한국공인중개사협회장, 이환태 금융투자협회 자산운용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최인호(가운데)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 김이탁(왼쪽 세번째) 국토교통부 제1차관 등 참석자들이 22일 서울 영등포구 HUG 전월세안심신탁센터에서 열린 전월세안심신탁센터 출범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 차관은 인사말에서 "주거비 부담을 낮추고 안심할 수 있는 임대차 환경을 만드는 것이 정부의 주요 과제"라며 "센터가 임대인과 임차인 모두가 신뢰하고 찾는 든든한 창구가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센터는 현장에서 안심신탁사업을 지원하는 지원기구이자 임대인, 임차인 등 사업 관계자들의 창구 역할을 하게 된다. △사업안내와 이용상담 △참여신청 접수 △대상 주택 및 계약조건 심사 △예치금 수납 등 약정체결 지원 △임차인 예치금 반환 등 사후관리에 이르는 사업의 전(全)단계를 관리한다. 다만 사업 초기에는 일반 임대인과 등록 임대사업자 등 임대인 맞춤형 상담과 마케팅에 기능이 집중된다.

안심신탁사업은 임대인이 전월세안정화기구에 위탁한 전세금을 주택 PF(프로젝트파이낸싱) 자금으로 활용하고 대신 임대인에게 안정적인 월수익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주택사업에 활기를 불어넣는 동시에 전세금 미반환 위험과 갭투자를 차단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