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AI(인공지능)와 스마트도시 기술을 융합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관련 산업의 혁신을 이끌 핵심 인재 양성에 드라이브를 건다.
국토부는 전국 4년제 대학을 대상으로 'AI·스마트도시 혁신인재육성 사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국토부는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1만명이 넘는 관련 인재를 육성했다. 이 기간 동안 825건의 논문 게재 실적과 3195건의 학술발표 등을 지원했다.
이번 공모에서는 총 4개 대학을 선정한다. AI·스마트도시 관련 학과를 운영하고 있거나 2개 이상의 학과를 연계·융합해 AI·스마트도시 전문 교육과정을 개설·운영할 수 있는 4년제 대학이 대상이다.
최종 선정 대학에는 장학금과 산학협력 비용을 지원한다. 국내·외 인턴십 기회도 주어진다. 대학도 사업비의 25% 매칭을 의무화해 사업의 책임성과 참여도를 높일 예정이다.
국토부는 올해 대학별로 2억8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연차별 평가 결과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특히 국토부가 지원하는 교육과정은 스마트도시 각 분야에 AI 기술을 접목한 교과목을 30% 이상 편성해야 한다.
윤종수 국토부 도시경제과장은 "AI 시티는 스마트시티를 한 단계 발전시킨 미래도시의 새로운 모델로 국가와 도시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분야"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실무역량까지 갖춘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고 글로벌 AI 도시 경쟁에서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