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공 34년' 염창우성·삼천리, 최고 39층·986가구로 재탄생

남미래 기자
2026.09.29 10:00
조감도/사진제공=서울시

서울 강서구 염창우성1·2차와 삼천리아파트가 최고 39층, 986가구 규모의 단지로 재건축된다.

서울시는 지난 28일 열린 제11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수권분과위원회에서 '염창우성1·2차, 삼천리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염창우성1·2차·삼천리아파트는 준공 후 약 34년이 지난 단지다. 시는 2024년 9월 개정된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 따라 준공업지역 용적률을 250%에서 400%로 완화하고 사업성 보정계수를 적용해 사업 추진 여건을 마련했다. 지난해 7월 신속통합기획 자문을 시작한 지 약 14개월 만에 정비계획 심의를 통과했다.

재건축을 통해 기존 602가구는 공공임대주택 224가구를 포함한 총 986가구로 늘어난다. 최고 높이는 39층이다.

단지를 가로지르는 사잇도로를 넓혀 인접한 염경초등학교 통학로와 마을버스·주변 단지 차량의 통행 여건을 개선한다. 한강으로 이어지는 보행로 주변에는 생활 편의시설을 배치하고, 생활가로변에는 그늘쉼터와 저층부 아케이드, 가로수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85㎡ 초과 주택 중 일부는 부모와 자녀 세대가 함께 살면서도 독립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3대 거주형 시니어주택'으로 계획했다.

명노준 서울시 주택실장은 "강서구 정비사업 추진으로 주변 단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우수한 주거단지가 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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