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상대원2구역 홍보관 개관…단지명 '그라투스' 제안

남미래 기자
2026.10.15 11:06
상대원2구역 그라투스 투시도/사진제공=DL이앤씨

DL이앤씨가 경기 성남시 상대원2구역 재개발 조합원을 대상으로 홍보관을 열고 사업조건과 설계안 설명에 나섰다. 시공사 교체를 둘러싼 갈등을 겪었던 조합과 도급변경계약 등을 협의하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DL이앤씨는 지난 10일 상대원2구역 조합원 대상 홍보관을 개관했다고 15일 밝혔다. 새 단지명으로 제시한 '그라투스'(GRATUS)를 내건 홍보관은 오는 30일까지 사전예약제로 운영한다. 관람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하루 네 차례 진행하며 회사에 따르면 방문 예약 인원은 1000명을 넘어섰다.

상대원2구역 재개발은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3810번지 일대에 지상 최고 29층, 43개동, 총 4885가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DL이앤씨는 2021년 도급계약을 체결했으나 올해 초부터 시공사 교체를 둘러싸고 조합과 이견을 빚었다. 회사 측은 지난 7월 법원 결정으로 시공사 지위를 인정받았으며 현재 조합과 도급변경계약 및 착공 인허가를 위한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보관에서는 외관과 조경, 커뮤니티시설 등 상품 설계와 조합원 부담을 줄이기 위한 사업조건을 소개한다.

외관에는 옥탑 디자인과 커튼월룩, 금속패널, 문주 특화설계 등을 제시했다. 약 6만6800㎡ 규모 녹지에 특화정원 67곳과 수경시설 5곳, 총길이 5.9㎞의 산책로를 조성하는 방안도 담았다.

커뮤니티시설은 약 1만9500㎡ 규모로 총 58개를 계획했다. 스카이풀과 게스트하우스, 스카이라운지, 스카이 프라이빗 스파 등 스카이 커뮤니티시설 6개와 조식·중식·석식을 제공하는 '올데이 다이닝' 시설 2곳도 제안했다.

사업조건으로는 조합원 분담금을 입주 1년 후 전액 납부하는 방안과 3.3㎡당 699만원의 확정 공사비를 제시했다. 조합이 요구하는 일반분양가와 도급계약서안 수용, 프리미엄 가전제품 5년 구독 케어서비스 등 총 20개 조건도 설명한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조합원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과 요청에 힘입어 단지의 가치를 온전히 전할 수 있는 홍보관을 마련하게 됐다"며 "성남 최고의 랜드마크를 완성한다는 각오로 우수한 상품 설계는 물론 조합원 부담을 대폭 덜어줄 압도적인 조건을 충실히 설명해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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