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금공, AI 대전환으로 업무혁신…'AX 3개년 전략' 발표

이병권 기자
2025.12.29 15:38
김경환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HF)가 29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주택금융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HF AX(AI전환) 추진전략(2026~2028)'을 수립했다.

구체적으로 △인공지능 및 데이터 인프라 구축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 및 고도화 △인공지능 조직역량 제고 및 거버넌스 확립 등 3대 핵심 전략과 12개 세부 추진과제를 수립하고 단계별 추진 로드맵을 마련했다.

먼저 인공지능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한다. 주택담보대출·주택저당증권(MBS)·주택보증 등 축적된 주택금융 데이터를 통합 관리해 데이터 접근 시간을 최대 80% 단축한다. 또 '문서중앙화 솔루션'을 통해 인공지능이 내규·매뉴얼 등 비정형 문서 등을 학습할 예정이다.

이어서 고객과 직원 모두가 체감할 수 있도록 기존 시나리오 기반 챗봇을 생성형 인공지능 기반의 지능형 챗봇으로 고도화한다. 24시간 365일 상담할 수 있는 'AI 고객센터(AICC)'를 구축해 콜센터 지원과 고객 응대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공사가 자체 개발한 생성형 인공지능 'HFGPT'의 성능도 개선한다. 추가로 시범운영 중인 'AI 에이전트'를 확대 도입해 반복적이고 복잡한 업무는 자동화한다. 인공지능 기반 부동산 시세 산정(AVM) 기술을 리스크 관리 분야에도 활용하는 등 업무혁신이 기대된다.

이와 관련한 내부 조직 강화도 동반할 방침이다.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교육을 실시하고 'AI윤리 가이드라인'과 편향성 검증 체계를 마련해 공정하고 투명한 이용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보안 시스템 고도화와 개인정보 보호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김경환 주금공 사장은 "이번 AX 추진전략은 디지털 전환을 넘어 인공지능 시대에 맞는 주택금융 서비스로 도약하기 위한 청사진"이라며 "전사적인 역량을 모아 주택금융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 모범 사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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