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지주가 오는 8월 마을기업법 시행을 앞두고 마을기업의 자립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포용적 금융 활성화에 나선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에서 지정하고 육성하는 마을기업은 지역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지역 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추진하고 공동체 문제를 해결하는 조직이다. 마을기업은 지역 주민의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고 인구소멸 등 지역문제를 해결해왔다. 체계적인 성장·발전을 위해 근거법 마련이 필요하다는 요청에 따라 지난해 8월 '마을기업법'이 제정됐다.
2024년 기준 전국에 1726개 마을기업이 운영 중이며, 이중 84%는 비수도권에 위치하며 307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번 사업은 지역사회 중심의 사회적경제기업인 '마을기업'을 파트너로 설정하고, 지방자치단체·지역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해 금융·비금융 통합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방식이다. 농협금융은 법 제정과 이번 사업을 계기로 마을기업의 지속적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방금융 특화모델을 시범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농협금융은 △보증·이차보전 등 금융지원 △경영 컨설팅 △상품 경쟁력 강화 △지역농협과 중앙회를 통한 판로 개척 지원 등 비금융 지원을 병행할 계획이다.
이찬우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농심(農心)을 바탕으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것은 농협금융의 본질적인 사명"이라며 "마을기업법 시행을 앞두고 공적지원과 민간금융이 조화를 이루는 모범적인 포용적 금융 모델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