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가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 968억원을 달성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토스뱅크는 2025년 당기순이익 968억원을 달성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첫 연간 흑자로 전환한 지난해 순이익(457억원) 대비 두 배 이상(112%) 증가한 역대 최대 실적이다. 명목순이자마진은 2.55%로 전년 대비 0.02%포인트(P) 상승했다.
지난해 말 기준 여신 잔액은 15조3506억원, 수신 잔액은 30조686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여신 14조6271억원, 수신 27조5294억원 대비 성장세를 보였다.
'나눠모으기 통장'의 선전으로 주요 수신 상품의 잔고가 증가했다. 저축성 예금 비중은 45%로 전년 대비 5.6%P 상승했다.
여신은 보증부 대출 비중을 38%로 확대했다. 특히 전월세보증금대출 잔액은 4조1066억원으로 전년(2조3325억원) 대비 76% 증가했다. 개인사업자 보증대출은 지난해 12종으로 총 2099억원을 공급했다.
지난해 말 기준 고객 수는 1423만명을 기록했다. 전년 1178만명에서 지난해 245만명이 새로 유입된 것이다. 토스뱅크는 아이 서비스부터 자산관리 서비스까지 고객 생애주기에 걸친 상품 및 서비스 이용이 확대되며 고객 규모 확장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은 34.9%로 1금융권 은행 중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신규 취급한 햇살론은 5023억원 규모다. 고도화된 신용평가 모델(TSS)을 통해 금융 소외 계층을 정교하게 선별하고 지원할 수 있는 리스크 관리 역량이 뒷받침했다고 토스뱅크는 설명했다.
연체율은 1.11%로 전년 대비(1.19%) 0.08%P 개선됐다.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0.85%로 전반적인 건전성 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321.95%를 확보했다.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전년(15.90%) 대비 0.34%P 상승한 16.24%를 기록했다.
토스뱅크는 올해 주택담보대출과 기업뱅킹 등 신규 사업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는 "2025년은 시장 상황과 규제 환경에 발맞춰 여신 포트폴리오를 내실 있게 재편하고 이익 흐름의 안정성을 확인한 해였다"며 "올해는 주택담보대출, 펀드 판매 등의 새로운 서비스를 다양하게 선보이는 한편 AI(인공지능)와 최신 IT(정보기술)로 은행의 신뢰와 시스템 안정성을 높이고 고객의 금융 경험을 지속적으로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