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연구원장 "보험없이 생산활동 불가능, 새로운 리스크는 성장 기회"

이창명 기자
2026.04.01 16:06

1일 김헌수 신임 보험연구원장 기자간담회

김헌수 신임 보험연구원장이 1일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제공=보험연구원

"보험이 생산적금융의 출발점이다."

김헌수 신임 보험연구원장은 1일 기자간담회에서 "보험없이 생산 자체가 불가능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 원장은 이날 원활한 생산활동을 위해선 보험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예를 들어 우리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수입하는 석유도 생산활동을 위한 것"이라며 "이런 석유 수입도 보험이 없이는 될 수 없고, 디지털이나 사이버 산업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보험의 본질은 따지고 보면 생산활동을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며 "개인이 다쳐 입원한 경우 다시 회복해서 직장에 잘 다니도록 생산 현장으로 돌려보내는 것이 보험시스템"이라고 덧붙였다.

김 원장은 "보험은 미국이나 유럽의 보험산업 성장률이 우리나라에 비해 2~3배 더 높을 정도로 선진국의 성장산업"이라며 "실제로 인공지능(AI)과 로봇처럼 성장할수록 새로운 리스크가 생기고 보험산업의 건강한 성장 기회가 생긴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김 원장은 보험연구원이 앞으로 중점적으로 다룰 과제로 △보험산업의 건전한 성장 △소비자 보호와 포용금융 △인공지능(AI)·디지털 등 환경 변화 △보험제도 정착과 혁신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그는 "대내외 불확실성과 산업 구조 변화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보험시장과 긴밀히 호흡하며 보험회사와 정책당국에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보험산업의 씽크탱크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