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KDB생명 본입찰 새주인 찾나…삼성·흥국 2파전 전망

이창명 기자
2026.08.07 08:57
KDB생명타워 올리브영이 인수

KDB생명 매각을 위한 본입찰이 7일 진행된다. 2014년 처음 매물로 나온 이후 일곱 번째 매각 시도인 만큼, 12년 만에 새 주인을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산업은행은 이날 오후 3시까지 KDB생명 매각 본입찰을 진행한다. 산업은행은 본입찰 마감 이후 별도의 공식 발표는 하지 않을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삼성생명과 흥국생명이 가장 유력한 인수 후보로 꼽히는 만큼 양사의 참여가 예상된다. 한국투자금융지주의 경우 막판까지 입찰 참여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생명과 흥국생명은 각각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실사와 인수 전략 마련에 나서는 등 가장 적극적으로 인수전에 임해왔다. 삼성생명은 KDB생명의 법인보험대리점(GA) 영업망 확보를 통한 판매채널 강화, 흥국생명은 시장 점유율 확대와 사업 경쟁력 제고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KDB생명은 2014년 첫 매각 추진 이후 여러 차례 인수자를 찾지 못하며 매각이 무산됐다. 하지만 산업은행이 어느 때보다 매각 의지가 강한 만큼 보험업권에서도 이번 본입찰에선 새주인을 찾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지난 6월 실시한 예비입찰에는 삼성생명과 한화생명, 교보생명, 흥국생명, 한국투자금융 등 5곳이 참여하면서 매각 성사 기대감을 높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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