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욱, 심수봉 지지 "나도 미소포니아"…SG워너비·서인영 저격도

고영욱, 심수봉 지지 "나도 미소포니아"…SG워너비·서인영 저격도

마아라 기자
2026.09.28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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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 혐의로 복역 후 출소한 뒤 연예계를 떠난 룰라 출신 고영욱 /사진=머니투데이 사진DB
성범죄 혐의로 복역 후 출소한 뒤 연예계를 떠난 룰라 출신 고영욱 /사진=머니투데이 사진DB

성범죄 혐의로 복역한 뒤 연예계를 떠난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이 최근 후배 가수 김다현을 공개적으로 비판해 논란이 된 심수봉의 심정을 이해한다고 밝혔다.

28일 고영욱은 자신의 엑스(X)에 "공개석상에서 한 발언이 적절했는지와는 별개로 난 심수봉 선배님의 심정만은 백번 이해한다"며 "나도 미소포니아 성향이 있다는 걸 전부터 알고 있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자신이 듣기 힘들다고 느끼는 가수와 음악을 잇달아 언급했다. 고영욱은 "버즈, SG워너비, 씨야, 티아라, 다비치 스타일의 음악과 과한 소몰이 창법을 듣는 건 나한텐 고문 수준"이라며 SM엔터테인먼트 유영진의 프로듀싱을 받은 아이돌 음악과 기계음 등에 대해서도 "정신 사나워서 화가 난다"고 했다.

이어 "싸구려 트로트 뽕짝의 소음은 말할 것도 없다"며 "화사의 노래는 멀미가 난다. 제시나 서인영 같은 경우는 말본새랑 목소리 톤만 들어도 스트레스받는다"고 주장했다.

가수 심수봉이 지난 6월 출연한 방송에서 미소포니아를 앓고 있다고 밝힌 모습 /사진=MBN '김주하의 데이 앤 나잇'
가수 심수봉이 지난 6월 출연한 방송에서 미소포니아를 앓고 있다고 밝힌 모습 /사진=MBN '김주하의 데이 앤 나잇'

앞서 심수봉은 지난 6월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 출연해 특정 소리에 강한 불쾌감이나 고통을 느끼는 미소포니아를 겪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심수봉은 당시 "중학교 때 친구들이 놀라게 하는 바람에 그 이후로 큰 소리에 굉장히 민감해졌다"며 "쓰러져서 항상 귀마개를 하고 다닌다"고 말했다.

이후 심수봉은 지난 20일 전북 진안군에서 열린 '제10회 진안고원 트로트 페스티벌'에서 자신의 앞 순서로 공연한 김다현을 공개적으로 비판해 논란이 됐다.

심수봉은 김다현을 "저 앞에 노래 부른 여자"라고 지칭하며 "제 머리를 어지럽게 만들었다", "젊은 아가씨가 노래가 뭔지, 삶이 뭔지도 모르는 아가씨 같다", "제 앞에 저 선수는 앞으로 내보내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논란이 커지자 심수봉은 21일 "모두가 웃고 즐겨야 할 트로트 축제 현장에서 적절치 않은 순간에 상식을 벗어난 말로 뱉어낸 점, 입이 열 개라고 할 말이 없다"며 사과했다.

김다현 역시 같은 날 심수봉과 직접 통화했다고 밝히며 "선생님께서 직접 사과의 말씀도 해주시고 격려도 따뜻한 위로도 해주셨다"며 "저는 마음 잘 추스를 테니 걱정 마세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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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아라 기자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입니다. 연예·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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