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사망자 2명 늘어, 누적 31명(종합)

지영호 기자, 김근희 기자
2020.03.03 18:14
(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인한 위기경보가 최고 수준인 '심각'으로 격상된 가운데 23일 오후 대구 중구 경북대학교병원 측이 사태의 심각성과 장기화에 대비하기 위해 응급실 앞 주차장 공간에 현장응급진료시설을 보강하고 있다. 2020.2.23/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구 지역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으로 인한 추가 사망자가 2명 늘었다.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31명이 됐다.

대구시는 3일 대구 북구에 거주하는 83세 남성이 오전 11시47분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지난 2일 호흡곤란으로 쓰러저 119에 실려 계명대학교동산병원 응급실로 이송된 뒤 밤 8시40분 확진 판정을 받은 인물이다. 치매 증상이 있었고 확진환자로 분류되지 않은 인물이다.

경북대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던 대구 남구에 사는 75세 남성도 오후 2시37분 사망했다. 1064번을 부여받은 이 환자는 만성폐쇄성 폐질환을 앓고 있었으며 피가 섞인 가래(객담)가 나오는 증세가 있었다. 지난달 21일 남구보건소 선별진료실에서 진단검사를 받고 23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24일 경북대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

앞서 대구시는 확진환자번호 3896번을 부여받은 달서구 거주 77세 남성이 이날 새벽 3시5분 계명대학교동산병원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고혈압과 당뇨, 폐렴 등의 기저질환이 있었다. 지난달 29일 12시41일 호흡곤란으로 계명대학교동산병원 응급실로 내원했고 곧바로 코로나19 자체검사를 진행한 결과 밤 8시42분 양성판정을 받고 중환자실에 입원했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3일 오후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이날 0시 기준 4812명보다 374명 증가한 5186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확진 환자 수가 5000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1월20일 첫 환자 발생 후 43일만이다.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 환자 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대구다. 대구 확진 환자 수는 3601명이다. 이후 △경북 685명 △서울 98명 △경기 94명 △부산 90명 △충남 81명 △경남 64명 △울산 20명 △강원 20명 △대전 14명 △광주 11명 △충북 11명 △인천 7명 △전북 7명 △전남 5명 △제주 3명 △세종 1명 순이디.

감염 경로별로는 신천지 대구 교회 관련 확진자가 2698명으로, 0시 기준 누적 환자 4812의 56.1%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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