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바랩스, '혁신 프리미어 1000' 선정…"동물대체시험 기술 인정"

김건우 기자
2026.07.22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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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센싱 기술 기반 딥테크 스타트업 프로바랩스가 정부의 '혁신 프리미어 1000' 사업에 보건복지부 추천 트랙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한국실험동물학회(KALAS) 국제심포지엄에서 동물실험 대체기술 연구로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한 데 이어, 짧은 기간에 정부와 학계 양측으로부터 기술력과 성장성을 잇따라 인정받았다.

'혁신 프리미어 1000'은 금융위원회와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가 정책금융기관과 협업해 산업별 우수 중소·중견기업을 공동 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기존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과 '우수기업 우대프로세스'를 통합해 운영된다. 금융위원회 등 14개 부처는 2026년도 제2차 선정으로 프로바랩스를 포함한 547개 기업을 선정했으며, 1차(542개)를 포함해 누적 1005개 기업이 2027년 말까지 정책금융종합지원반의 맞춤형 금융·비금융 지원을 받는다. 이 가운데 바이오헬스 분야는 보건복지부가 혁신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을 추천하는 방식으로 참여하며, 프로바랩스는 비파괴 계측 기반 대체시험 기술의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아 이름을 올렸다.

이번 선정에 앞서 프로바랩스는 지난 14~17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열린 '한국실험동물학회 2026 국제심포지엄'에서 비파괴 전기적 품질관리(QC) 기반의 동물대체시험법 검증 연구로 총 256편의 포스터 가운데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 한국실험동물학회는 1985년 설립돼 국내 실험동물과학을 대표하는 학술단체다. 동물실험을 직접 수행하고 교육·인증하는 학회에서 동물실험 대체기술 연구가 수상했다는 점에서 성과의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프로바랩스의 핵심 제품 스캘롭(ScalloP®)은 조직 장벽의 건강 상태를 나타내는 지표인 경상피·경내피 전기저항(TEER)을 세포·조직 손상 없이 비파괴 방식으로 측정하는 계측 솔루션으로, 제약사와 학계 연구실을 주요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회사는 이와 함께 오가노이드의 비파괴 품질관리를 위한 전기생리학 검사 장비인 오가노인사이트(OrganoInsight®)를 차세대 제품으로 준비 중이다.

하승재 프로바랩스 대표는 "정책금융 지원 대상 선정과 학계의 기술 검증이 짧은 기간에 잇따라 이뤄진 것은 프로바랩스가 추구하는 비파괴 계측 기반 대체시험법의 방향성이 시장과 학계 양쪽에서 유효하다는 신호"라며 "정부와 학계에서 성장성을 나란히 입증받은 만큼, 이번 성과를 발판으로 시장 확대와 신제품 출시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프로바랩스는 세포·조직·생체모사 모델의 상태를 손상 없이 정량화하는 비파괴 전기·전기생리 계측 기술을 개발하는 딥테크 스타트업이다. 지난해 서울대 스타트업 엑셀러레이션 프로그램 'SNU 빅 스케일업' 기업에 선정됐고, 중소벤처기업부 딥테크 팁스(TIPS)와 보건복지부 정부 연구개발(R&D)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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