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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형 PM(퍼스널 모빌리티)서비스 '지쿠'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지바이크가 자전거와 킥보드의 누적 탑승 건수 3억건을 넘겼다고 23일 밝혔다. 2023년 9월 누적 탑승 1억건 달성 이후 약 3년 만이다.
누적 3억건 중 98%는 5km 이하의 근거리 이동에서 발생했다. 자동차로는 가깝고 걷기에는 먼 거리, 대중교통이 닿지 않는 구간을 연결하며 도시 이동 문제를 보완했다는 설명이다.
지바이크에 따르면, 서울 강남에서 3.5km를 이동할 때 PM으로는 약 15분이 소요된다. 택시 약 31분, 도보 약 58분보다 짧았다. 이에 20대 청년 3명 중 1명이 지쿠를 이용할 정도로 출퇴근과 통학, 아르바이트, 배달 등에서 생활 이동 수단 역할을 했다.
대중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서는 역할이 더욱 뚜렷했다. 대표적으로 세종시의 경우, 인구는 전국 인구의 0.77%지만 지쿠 이용량의 2.64%를 차지했다. 인구 비중의 3배를 웃도는 수치로, 공유 PM이 시민들의 이동반경을 넓히는 데 역할을 했다.
지바이크는 이같은 성과로 온실가스 연간 1만970톤을 감축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지난해 이동 거리 총 8846만km를 환산한 결과다. 약 395만 그루의 나무가 1년 동안 흡수하는 탄소량으로, 지바이크는 축구장 약 4900개 규모의 숲 조성 효과라고 전했다.
윤종수 지바이크 대표는 "이번 기록은 단순한 사업의 성장 지표가 아니라 3억 번의 시민 선택이 도시의 이동 방식을 바꿔온 기록"이라며 "지바이크는 청년들의 출퇴근과 통학, 대중교통 사각지대 등 시민들이 일상에서 마주하는 이동의 빈틈을 채우며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동의 편의를 높이는 것은 물론 올바른 주차와 안전한 이용문화를 정착시키고, 환경과 지역사회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만드는 지속가능한 이동 인프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