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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로봇 스타트업 메디인테크는 지난 24~26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세계소화기내시경학회 'ENDO 2026'에 참가해 AI 로봇내시경 '인티온 에스'와 AI 내시경 소프트웨어 '인티온 딥아이'를 전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세계내시경기구(WEO)가 주최하는 ENDO가 아프리카에서 열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메디인테크 부스에는 200여명이 찾아 제품을 체험했다. 자체 설문 결과 응답자의 80.4%가 아프리카 지역 참가자였고, 89.3%가 제품에 최고 등급인 '엑설런트'를 줬다. 42.9%는 병원 도입 검토와 임상 협력에 관심을 보였다.
인티온 에스는 수동식 내시경 조작을 전동화하고 AI 술기보조 기능을 더한 제품이다. 인티온 딥아이는 기존 내시경 장비에 적용해 병변 발견(CADe)과 암 여부 분류(CADx)를 돕는 소프트웨어로, 최근 CADx의 국내 인허가를 마쳤다.
회사는 남아공, 세네갈, 에티오피아 등과 유통사 계약 및 병원 데모를 위한 후속 협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치원 대표는 "현장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제품 고도화에 반영하고, 해외 의료진·파트너와의 접점을 구체적인 사업 기회로 연결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