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토크립트, 국가 차원 '전기차 PnC' PKI 시스템 구축

김태윤 기자
2026.10.02 11:01
공공 PnC PKI 서비스 시연회에서 박창운 한국전기연구원 전력ICT연구센터 선임연구원(사진 왼쪽)이 PnC PKI 시스템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아우토크립트

피지컬 AI(인공지능) 보안 전문기업 아우토크립트(대표 이석우, 김덕수)가 공공 전기차 PnC(플러그 앤 차지) 서비스 구현을 위한 PKI(공개키 기반 구조)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일 밝혔다.

아우토크립트는 지난 1일 한국전기연구원 실증 실험동에서 '공공 PnC PKI 서비스 시연회'를 열었다. 차량과 충전기 간 자동 인증으로 별도 카드나 앱(애플리케이션) 인증 없이 충전이 이뤄지는 과정을 시연했다.

회사는 공공 V2G(차량-전력망 연계) 루트 CA(최상위 인증기관)를 기반으로 구축한 PnC PKI 시스템으로 차량 제조사(OEM), 충전운영사업자(CPO), 충전기 간 인증체계를 연계했다. 현대차 'GV90', 기아차 'EV9', 벤츠 'CLA', 테슬라 'Model Y' 등 주요 전기차와 이브이시스, SK시그넷, 채비 등의 충전기가 활용됐다.

회사는 "서로 다른 제조사 간 연동으로 국가 차원 PnC 서비스 구현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번 공공 PnC 서비스는 OEM과 CPO가 각자 별도 인증체계를 구축하는 대신 국가 공통 인증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우토크립트 관계자는 "공공 PnC 서비스가 확대되면 이용자는 차량 등록 인증정보만으로 충전기 연결 시 인증과 충전을 이용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 결제·정산 기능까지 연계되면 편의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했다.

김덕수 아우토크립트 대표는 "PnC는 차량과 충전 인프라가 인적 개입 없이 상호 인증하고 에너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 신뢰 인프라"라며 "공공 PnC PKI 인프라를 기반으로 국내외 OEM과 CPO를 연결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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