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품질 해결한 AI 영상 생성"…더만타스토리, 시드투자 유치

고석용 기자
2026.10.06 16:30

롱폼 상업 영상용 AI(인공지능) 엔진을 개발하는 더만타스토리가 동남권 액셀러레이터 시리즈벤처스에서 시투자를 유치했다고 6일 밝혔다. 투자금액은 비공개다.

더만타스토리는 VFX(특수시각효과) 작업을 지원하는 AI 영상 생성 엔진 '더 로드'를 개발한다. 시나리오 입력, AI 이미지 생성, 영상 시퀀스 연결, 최종 검수 등을 지원해 수십 명이 수개월간 처리해야 했던 VFX 작업을 소수 인력으로 수행한다. 회사가 자사 작품에 적용해 측정한 결과 제작 기간·비용을 최대 70%까지 줄였다.

더만타스토리는 더 로드가 자체 학습 데이터를 통해 범용 AI 도구와 차별화했다고 강조했다. 자체 보유한 IP(지적재산권)자산 라이브러리로 모델을 파인튜닝해 저작권 리스크를 낮췄고, 이를 기반으로 상업 납품이 가능한 결과물을 만든다는 설명이다.

더만타스토리는 "영화 '부산행', '반도', '정이' 등의 VFX 작업에 참여한 25년 제작 노하우와 AI·디지털트윈 관련 특허 7건을 보유하고 있다"며 "부산 AI테크 스튜디오를 거점으로 동서대학교와 산학협력을 맺어 지역 인재를 양성하고 제작 현장에 투입하는 체계도 갖췄다"고 말했다.

곽성욱·박준상 시리즈벤처스 대표는 "더만타스토리는 25년 제작 노하우와 자체 AI 기술로 범용 도구가 풀지 못한 저작권·품질 문제를 해결하는 팀"이라며 "롱폼 AI 영상 시장에서 한국형 표준을 만들어갈 잠재력이 크다"고 평가했다.

정황수 더만타스토리 대표는 "AI로 창작자가 자신의 이야기를 더 빠르고 안전하게 세상에 선보이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며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저작권 걱정 없는 K-스타일 롱폼 AI 영상 제작 인프라를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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