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산업을 미래성장동력으로'…한경협, 서비스산업 강화위 출범

최지은 기자
2025.03.12 10:44
김창범 한경협 부회장(앞줄 왼쪽 다섯번째)과 김상현 서비스산업위원회 위원장(일곱번째)을 비롯한 국회의원 및 위원들이 12일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화위원회 출범회의'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경제인협회

국내 제조업 중심 성장전략이 한계에 봉착해 부가가치와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서비스 산업을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12일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에서 '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화위원회'(서비스산업위원회) 출범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여야 국회의원으로 구성된 '한국경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모임'(글로벌 경쟁력 강화 포럼) 구성원들이 함께 자리했다.

한경협이 서비스산업위원회를 출범한 것은 1961년 창립 이래 처음이다. 위원회를 통해 낙후된 서비스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다양한 정책 건의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부회장)가 서비스산업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운영 위원은 정지영 현대백화점 대표, 정호석 호텔롯데 대표, 이재상 하이브 대표, 최정호 대한항공 부사장, 조영석 CJ㈜ 부사장 등 15명으로 구성됐다. 이동일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 등 4명이 자문위원에 이름을 올렸다.

첫 출범 회의는 '서비스산업 육성을 위한 과제'를 주제로 열렸다. 김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국 경제는 보호무역의 확대로 제조업 중심의 수출주도 경제성장 전략의 한계에 봉착했다"며 "부가가치와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서비스산업을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비스 산업에 대한 정책 지원을 제조업 수준으로 강화하고 규제를 선진국 수준으로 완화해 기업 투자를 촉진해야 한다"며 서비스산업 인력 양성 등 체계적인 지원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서비스산업 발전 기본법의 조속한 마련을 촉구했다.

서비스산업위원회는 실질적인 제도개선 과제 발굴을 위해 별도로 △규제혁신 분과 △인력·생산성 분과 △신산업 분과를 운영한다. 향후 정책 당국자 초청 간담회 등을 추진하고 분과별로 도출한 정책 과제를 선별해 국회와 정부에 전달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