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만월경, 새 창업 모델 발표…"동일 창업비에 커피머신 2대 운영"

김재련 기자
2026.04.01 17:36

생산 효율화·이윤 축소로 창업비는 유지

카페 만월경이 새로운 창업 모델 '만월경 2.0'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모델의 핵심은 기존과 동일한 창업비 수준에서 커피머신 2대 운영을 골자로 한 구조다.

사진제공=만월경

회사 측은 이에 대해 무인카페 운영 표준을 다시 설계한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커피머신 수를 두 대로 늘리면서도 창업비는 기존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한다. 이는 카페 브랜드와 커피머신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개발·제조, 인테리어까지 수직계열화해 비용을 효율화하고 기업 이윤을 축소한 결과다.

만월경은 일반 카페에서 주문이 몰리는 시간대의 처리량과 회전율, 피크타임 대응력, 운영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복수 추출 체계를 갖추는 것이 일반적인 운영 방식에 가깝다고 보고, 이러한 원칙을 무인카페에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만월경 커피머신은 바리스타가 추출하는 에스프레소 수준의 TDS 8~12%, 추출 수율 18~22%를 전자동커피기계에서 구현하는 고성능 장비다. 회사는 고매출 매장에서도 성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려면 한 대에 부하가 집중되는 구조보다 두 대 운영을 통해 부하를 분산하는 방식이 더 합리적이며, 소모품 교체 주기와 유지관리 부담도 보다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만월경 김재환 대표는 "창업 후 지난 5년간 가장 맛있는 커피를 만들기 위한 머신 개발에 집중했다면, 앞으로는 대중성과 운영 완성도, 고객 경험까지 함께 높이는 투자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021년 설립된 카페 만월경은 현재 500여 가맹점과 140여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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